utopia100
2013. 6.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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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에서 9세, 66세에서 99세까지
' '<작은따옴표>는 6과 9란 숫자가 원을 그리고 있다. " "<큰따옴표>는 66과 99란 숫자가 강강술래를 하는 것 같다. 6세에서 9세까지의 동그란 언어로 66세에서 99세까지의 우주의 말씀을 따오고 싶었다.
- 이정록의 시집《어머니 학교》중에서 -
* 작은따옴표, 큰따옴표까지도 시인의 시선에 들면 한순간에 시가 됩니다.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의 동그란 언어에서 천리를 보고 우주의 언어를 읽는 노인의 지혜까지, 따옴표 하나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의 흥망성쇠, 희로애락이 다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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