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便紙紙·常識/고도원의 아침 便紙
책을 쓰는 이유
utopia100
2015. 3. 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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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이유 책을 쓰는 데 있어서 좋은 점은 깨어 있으면서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진짜 꿈이라면 통제가 불가능하겠지요. 책을 쓸 때는 깨어 있기 때문에 시간, 길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가 있어요. 오전에 네 시간이나 다섯 시간을 쓰고 나서 때가 되면 그만 씁니다. 다음 날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진짜 꿈이라면 그렇게 할 수 없지요. - 무라카미 하루키 - 김진아, 권승혁의《작가란 무엇인가1》중에서 - * 그렇습니다. 깨어서 꿈꿀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씁니다. 책을 쓰면서 꿈길을 거닙니다. 그 꿈길에서 만난 사람이 다시 책이 됩니다. 책을 쓰면서 꿈을 꾸고, 꿈을 꾸면서 책을 씁니다. 그것이 작가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혼(魂)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