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용
▣用不用說
스무살 처녀와 결혼을 하려는 영감에게
의사는 부부로서의 행복을 누릴 수 없다고 한사코 말렸다.
그러자 영감이 말하는 데.......
"하지만 의사양반, 어쩌겠슈? 이미 날짜까지 받아 놨는데...."
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득부득 우기는 영감에게
할 수 없다는 듯 충고의 한마디를 했다.
"기필코 결혼을 하시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럼 아내 되실 분에게 친구라도 만들어 드릴 겸
집에 하숙생을 하나 두도록 하세요.
그럼 행복한 삶을 유지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몇 달 후 의사는 거리에서 이 영감님을 만났다.
" 영감님, 안색이 아주 좋으십니다. 부인께서도 안녕 하시죠?"
" 네 좋습니다. 집사람이 임신을 했습니다."
" 그것 잘 됬군요. 제가 말씀 드렸던 대로 하숙생을 두셨군요."
그러자 영감이 흐믓해 하면서,,....
" 그러믄요~ 그 하숙생도 임신을 했지요~ 허허허."
그것?의 정년은 딱히 정해지지 않고
열심히 사용 하기 나름 이라네요
用不用說(필요에 의해서 사용하다 보면 유효기간 없음)
▣미운남편 미워할수없는 남편
1. 부랴부랴 밥상 차려 줬더니, 딱 앉으면서 '숟가락!' 한다.
서비스 정신 빵점,
여자의 노동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가히 뻔뻔스럽다.
여자를 '부려먹는 노예' 쯤으로 생각하는 건지?
남자들, 결혼해서 가장 좋은 게 뭐냐고 물어 보면
십중팔구 '밥 해주고 빨래해 준다' 말한다.
2. 말끝마다 붙인다, '여자가 말야..'
뼛속까지 스며들어 있는 그들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
친정에는 눈꼽만큼도 살갑게 안 하면서
며느리의 역할은 천 번, 만 번 강조한다.
남편은 하늘, 여자는 땅?
땅이 있어야 하늘도 존재한다는 건 모르시나?
3. 멋진 척, 잘난 척, 똑똑한 척, 능력 있는 척척척.
언제나 큰소리 뻥뻥.
그들의 허장성세는 밑도 끝도 없다.
그러다 허당인 게 들통나면 더 큰일이다.
마구 화내면서 되려 민망 주기 일쑤.
우리, 좀 솔직하게 살면 안될까?
4. 말좀 하면 날아가나? 초지일관 무뚝뚝.
표현하는 거 여자도 쑥스럽긴 마찬가지다.
그래도 할 말은 하고 살아야지.
'당신 예뻐' '당신 사랑해'
말 한마디하면 누가 잡아먹나?
아직도 '무뚝뚝'을
남자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당신,
속 터진다, 속 터져!
5. 비와서, 날씨가 좋아서, 바람이 불어서 술 없이는 못 산다!
날이 밝을 때는 집에 오는 길을 못 찾는 걸까?
일 주일에 다섯 번 술 마시고,
일 주일에 두 번 필름 끊기는 남자.
대체 한국 남자와 술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인가?
그래도 미워할수 없는 한국남자
1. 곳간 열쇠는 여자에게, 곳간 채우기는 남자가. .
경제적인 책임은 남자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점, 그건 좀 편하다.
최소한 외국 남자들처럼 여자한테
나가서 돈 벌어오라고 등 떠밀진 않으니까.
개미처럼 돈 벌어와서 아내에게 일임하는 것,
어찌보면 불쌍하다.
2. 나보다는 가족 먼저, 헌신적이다. .
사/오십 대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한국 남자.
'가족 먹여 살리기'를 지상최대의
과제로 삼고 있는 그들은
휴일 근무, 야근· 철야를 마다 않는다.
그게 '나 혼자 잘 살기 위해서냐' 고,
'다 가족을 위해서!'라고 그들은 외친다.
3. 사람 좋아하고 정이 깊다. .
표현을 자주 안 해서 그렇지, 속 정은 깊다.
사탕발림은 못해도 은근한 애정이 있다.
아내와 자식에 대한 끔찍한 마음,
선후배 외면 못하는 인정,
부모님 모시는 마음…
기본적으로 정 깊고 착한 남자들이다.
4. 아무리 큰 소리 쳐도 여자들 손바닥 안..
사실 실권을 잡고 있는 건 한국 여자들이다.
나이 들어 병 들고 힘 없어지면
'이빨 빠진 호랑이'로
꼬리를 내리는 게 한국 남자들.
그들이 휘두르던 무소불이의 권력도
실상은 여자들 손바닥 안이었다는 게 증명된다.
뽀뽀를 해 주지는 않아도 엉클어진 파마 머리에
눈꼽이라도 띠고 날 보면 좋겠수.
설령 내가 일어 나지 못 하면
깨우기 보다는 그날은 애들까지
아침 식사는 얻어 먹으면 다행이고
보온 밥통에 있는 빛바랜 밥과 먹다 남은
반찬이라도 얻어먹고 출근 했으면 좋겠수.
입고 나가는 속옷에 대하여
제발좀 신경끄고
아니면 언년 만나러 가나 의심하는 눈초리로
보지 않았음 좋겠고.
나의 건망증을 탓 하기전에
지는 맨날 열쇠 핸드폰 잊어 먹으면서
그 옛날 여자에게 전화 한 번 온건 아직도 잊지않고
기억하며 난리 친다. 이거 안허면 좋겠수
근무중인 내게 전화해서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날씨 좋으니까 휴일날 놀러 가자고 한다
상사에게 디지게 욕먹고 있는데.. 아고!!
저녁식사를 준비함에 있어
며칠전 먹던 된장 찌개에 파만 썰어넣고
재탕을 하고 곰팡이 냄새나는
김장김치를 제발 주지 않았음 좋겠수.
내가 거실에서 담배필때
담배냄새 난다꼬 잔소리 하지 않았슴 좋겠고
휴일날 나좀쉬게 달달 볶지 않았음 좋겠수.
직장에 환멸을 느낀 나에게
이젠 좀 쉬라고 위로는 못 해도
남들은 돈도 잘 벌어 오는데
쥐꼬리만한 월급도 억지로 타오냐며
구박은 주지 않았음 좋겠수.
아이를 대할 때에는
지 애비 닮아서 저렇다고 잔소리 안하면 좋겠고
하는 일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살이나 디룩디룩 찌고
맨날맨날 코골며 낮잠이나 자지 말았슴 좋겠수.
내게 시린 바람이 들어 온다면
남자가 그런 것도 못 참냐며
지 혼자보약이나 먹지 않았음 좋겠수.
아고~~~나 오늘 집에 못들어가유,,,,ㅋ ㅋ ㅋ
나 더 살아야 되거든유 ㅋ ㅋ ㅋ
▣용한 점쟁이
“선생님, 제 딸이 하라는 공부는 않고 맨날 놀러만 다니고,
“누굴닮아,,, 누굴닮아,,, 누굴닮아,,, 누굴달마,,,
“누굴닮아,, 누굴닮아,, 누굴닮아,, 누굴달마,, 누굴닮아
“아무리 해도 외국인을 닮았다는 점괘밖에 안 나오는군요.”
“제 딸이 닮았다는 그 외국인 이름이 도대체 뭡니까?”
“댁의 따님이 그렇게 공부도 않고 놀기만 하는 것은 바로..
▣어느 좀도둑의 기도
어느 좀도둑이 그의 은신처에서
머리를 숙이고 기도를 했다.
"하느님 고맙구 감사합니다"
훌륭한 경찰을 주셔서
소매치기와 악독한 무리들,
못된 짓을 공모하는
자들을 감옥에 잡아 넣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거룩한 배려가 없다면,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와 같이 불쌍한 도둑은 도저히
제대로 먹고 살 길이 없사옵나이다!
아멘!”
▣이것이 니 털이냐?
어느시골에 착한 여자가 연못가에 빨래를 하고 있었다.
날씨가 너무나 덥고하여 팬티를 벗고
하반신을 물에 당구고 빨래를 하고 있었다.
속옷을 벗고있으니 시원하고
밑이 간질 따끔 간질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착한여자는 빨래를 다하고 팬티를 입을려고 하는 순간
밑에 털이 하나도 없었다.
물고기들이 털을 다 먹어 치운 것이었다.
여인은 너무나 원통하고 슬퍼서 연못가에서 울고 있었다.
마침 연못속에서 용왕님이 여인이 너무나
슬피 울고있어 물어 보았더니
물고기들이 여인의 털을 다 먹어 치운 것이었다.
용왕님은 여인이 안타가워 물속으로 들어가
금 털을 가지고 나오면서 이것이 니 털이냐 ?
여인 아니예요 !
다시 용왕님이 은 털을 기지고 나오면서 이것이 니 털이냐 ?
아니예요 !
디시 용왕님이 시커먼 털을 가지고 나오면서
이것이 니 털이냐 ?
예 !
용왕님 너는 천성이 착하니깐 너 거기에 다가
금 털을 심어 줄테니.
어러울 때 하니씩 뽑아 행복하고 부자로 잘 살어라.
여인은 필요할 때는 금 털을 뽑아 행복하게 살고 있엇다.
그러던 중 이웃집 욕심만은 여인이 자초지정 이야기를 듣고는
그여인도 똑 같은 방법으로 빨래를 하고있으니
밑이 간질 따끔하고
기분이너무 좋았다.
물고기야 빨리 내털 다 뽑아 다오 하면서
그리고 그여인도 슬피 울고 있었다.
용왕님이 자초지정을 묻고는
연못속으로 들어가 금 털을 가지고 나오면서
이것이 니 털이냐 ?
예 !
은 털을 가지고 나오면서
이것도 니 털이냐 ?
예 !
다시 시커먼 털을 가지고 나오면서
이것도 니 털이냐 ?
아니요 !
용왕님
너는 근본이 악한 사람이니
너는 털없는 백x지로 살아라 하였다.
그리하여 백x지가 있다는 속설어느날, 여고 동창 6명이 모여 회식하는 자리.
그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여류명사들이다.
놀부 마누라, 뺑덕어멈, 신사임당, 맹모(孟母),
어우동 그리고 팥쥐어미가 모처럼 만나
그간 살아 온 얘기를 나눴는데
이들은 여고시절 그대로 잘난 체 하는 기질은 여전,
변함 없이 제 자랑 일색이다.
놀부 마누라 : "얘들아,너희들 제비 기르고 있니?
우리집은 박씨가 제비 물어다 줘서
요즘 디스코택 정말 신바람 춤바람 살맛 난단다."
팥쥐어미 : "밥하고 빨래하고 물긷고 너희들이
직접하니? 뭐? 가정부가 한다구? 가정부 월급이
얼만데 가정부 쓰니? 나는 콩쥐년 시켜서 다 한다"
맹모 : "너희 아이들 과외수업 시키니?
과외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그래서 나는 학군 좋은데로 이사 다녔다,
처음엔 미아리 살다가 영등포시장으로, 그리고
지금은 쪽집개학원 몰려있는 대치동에 산단다"
어우동 : "너희들 인생의 사는 맛이 뭐니?
음양(陰陽)의 이치를 모르고서야
어디 사람이 산다고 할 수 있겠니?
기왕에 달려있는것, 닳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왜놈이나 짱괴놈 주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우리나라 모든 남성들의
행복추구권과 복지증진 차원에서
기꺼히 입 한번 벌려주는 것도 애국행위 아니더냐?.
시골 머슴놈서부터 양반 상놈 불문하고,
참봉, 진사, 사또, 판서, 정승에 이르기까지
내 조개 먹어보지 않은 놈 없다.
근데 말야,
맛은 역시 시골 머슴놈 맛이 제일 좋더라"
뺑덕어멈 : "별것도 아닌 년들이 까불고 자빠졌네
이년들아, 나는 부부인(府夫人) 마님이시다.
임금님의 장모님이란 말이야,
내 영감이 심학규 심봉사라는건 너희들도 다 알지?,
심청이는 심봉사의 딸,
그러니까 내가 심청이 계모란 말이다.
효녀 심청이가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
서해바다 인당수에 풍덩, 연꽃으로 변하여 .....
암튼 왕비가 되지않았니?
그라이께 내가 임금님 장모 부부인 마님이란 말이다.
이년들아 내 앞에선 절대로 까불지들 말거레이"
신사임당 : "그래, 너희들 다 자알 났다"하면서
50,000원권 한 장씩을 나눠주고 나갔다.
여고 동창회 2
70대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었다.
모처럼 모여 식사를 하고 나서
한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우리 모였으니 교가나 부르자 하고 제안을 했다.
그러자 모두 놀라 할머니를 주시했다.
아니 여지껏 교가를 안잊고 있었단말야~
우린 모두 잊어 아는사람 없는데.....
그럼 네가 한번 불러봐라 하고 권했다.
그러자 할머니 의기양양하게 일어나 부르기 시작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러자 할머니들이 하나같이 박수를 치며 이렇게 말했다.
얘는 학교 다닐때에 공부도 잘하더니 기억력도 참 놀랍네.
칭찬을 받은 할머니 집에 돌아와 의기양양하게
할아버지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했다.
내가 혼자 독창했다고~
이소리에 할아버지도 깜짝 놀랐다.
아니 여지껏 교가를 안잊었단말야~~~
어찌 불렀는지 다시 한번 해봐요.
그러자 할머니는 또 벌떡 일어나 아까와 같이 신이나서 불렀다.
그러자 할아버지 왈
어 이상하네 !!
우리학교 교가와 비슷하네~~
여고 동창회 3
졸업한지 근 40 여년이 다 된 여인이 오랜만에 즐거웠던
옛 추억을 회상하며 동창회에 참석코자 교정에 있는
화장실 앞을 지나는데.... 한 여자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 여자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무척이나 낯익은 얼굴이었다.
그래서 그 여인은 동창생이라고 생각하곤 그녀에게 달려갔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그녀의 뒤통수를 치며 소리쳤다.
"야~이, 이년아! 정말 반갑구나,
도대체 이게 몇 년 만이니?
그 사이에 너 많이 늙었구나!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몰라보겠는데?"
맞은 뒤통수가 아픈지
그 여자는 눈물을 찔끔거리며 입을 열었다.
"야 이년아 나는 네 담임 선생이었어"
여고 동창회 4
할멈이 오랫만에 동창회에 다녀왔다
그런데 ~
계속 심통이 난 표정이라 할배가 물어봤다
"왜 그려?"
"별일 아니유 ~"
"별일 아니긴 ~ 뭔 일이 있구먼!"
"아니라니께 !"
"당신만 밍크 코트가 없어?"
" . . . . . "
"당신만 다이아 반지가 없어?"
" . . . . . "
"그럼 뭐여 ?"
그러자 할멈이 한숨을 내 쉬며 . . . . . !
"나만 아직도 영감이 살아 있어유 ~"
▣뜨끈뜨끈 짜릿짜릿한 맛
어느 마을에 두 과부가 살았다.
하나는 오십 줄에 든 시어머니요, 하나는 갓 스물을 넘긴 며느리다.
시어머니는 나이 불과 열여덟에 남편을 잃고 평생 사내를 멀리 하고
곧게 살아와 열녀라는 칭찬이 인근에 자자했다.
이러한 시어머니 밑에서 지내는 어린 과부 며느리는 자기도
시어머니의 본을 받아 정절 있는 여자의 일생을 보낼 결심을
해보지만, 밤마다 독수공방이 서러워 눈물지었다.
어느 무덥게 찌는 삼복더위에 과부 며느리는 냇가에 나가 빨래를 했다.
불덩이 같은 해는 바로 머리 위에 있는데다가 이불 호청 같은 큰
빨래를 하노라니 며느리의 온몸은 땀으로 흥건했다.
“무슨 날씨가 이렇게 덥담.” 생각 같아서는 적삼도 속바지도 훌훌
벗어 던지고 싶지만, 대낮에 차마 그같이 할 수가 없었다.
어린 과부는 찰싹 들어붙은 옷 위로 잠시 물을 끼얹고 다시
방망이질을 시작했다.
“아이구! 더워라, 땀은 왜 이리 쏟아지누...” 참을 수 없다고 느낀
과부는 빨래를 멈추고 일어나 사방을 둘러보았다. 산으로 둘러싸인
으슥한 이곳엔 사람의 그림자란 비치지도 않았다.
“에라, 한 겹 벗고 보자.” 이렇게 하여 겉옷을 벗고 나니 한결 서늘했다.
“진작 이럴 것을 괜시리....”
마침 이때 나무꾼이 산언덕을 넘어 내려와 찬 냇물에 세수를 하려다 보니,
웬 속옷 바람의 아낙이 빨래를 하는데 움직일 때마다
열려진 속옷 밑으로 무성한 음모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속옷으로 비치는 아낙의 살갗 하며 인물 또한 아담하니,
당장 도리깨 같은 침이 나무꾼의 목구멍을 메웠다.
나무꾼은 타오르는 음욕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과부에게 다가갔으나,
빨래에 열중한 과부는 미쳐 그 기척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젊은 나무꾼이 과부를 뒤로 껴안고
“한 번 봐 주시오.” 하고 달려드니 과부는 깜짝 놀라
“어느 놈이 이렇듯 무례하단 말이요? 당장 물러가지 못하겠소?
내 소리칠 것이요.”
“소리를 지르려면 질러요.
그렇지만 옥문을 드러낸 당신의 죄는 당신이 알 것이요!!”
과부는 이미 밑이 터진 속옷 밖에 입은 것이 없었으므로
나무꾼이 일하는 데는 아무 장애도 있을 수 없었다.
젊은 나무꾼이 황소가 밭을 갈 듯 한차례 난리를 치르는데,
과부는 남자 힘을 당하지 못하는 데다가 점차 사지가 노곤해져
저항을 못하고 몸을 맡긴 채 내버려 두었다.
일을 마친 나무꾼은 후환이 두려웠는지 바지춤을 잔뜩 움켜쥐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과부는 노곤한 단꿈에서 비로소 깨어나
'내가 이게 어찌된 일인고?' 하며 벌떡 일어났으나 나무꾼은
이미 저만큼 '꽁지야 빠져라' 하고 달아나고 있었다.
그러자 과부의 머리에 먼저 떠오른 것은 눈을 하얗게 흘기는
무서운 시어머니의 모습과 동네 사람들의 무서운 입이었다.
후환이 두려워진 과부는 벌떡 일어나 옆에 있던 빨래 방망이를
꼬나 쥐고 좇아가며
“이 짐승 같은 놈아, 개만도 못한 놈아, 네가 그래도 인간이라면
그 자리에 냉큼 서지 못 하겠느냐?...”
이 말을 들은 나무꾼이
“아주머니 너무 노하지 마시오. 그 짓을 한 게 어디 제 물건입니까?
사실은 이 손가락으로 한 번 그래 본 것 뿐입니다. 손가락이 무슨
죄가 되며, 한 번 장난해 본 것이니 그만 용서하시오...”
말을 마친 나무꾼은 다시 달려가 길 모퉁이로 꼴깍 사라져 버렸다.
여인은 더욱 방망이를 흔들어 대며
“요, 앙큼한 놈아. 내가 네 말에 속을 성싶으냐? 이놈아 그 짓을
치른 게 네 손가락이라면, 아직까지 '뜨끈뜨끈하고 짜릿한 이 맛'은
대체 무엇 때문이란 말이냐 ?!!”
▣사위야, 그만 집어넣게!
옛날 옛적에 어느 고을에 예쁜 30대 과부가 이사 왔다.
몸종하고 둘이서 사는데 정말 미인이었다.
고을 사내들이 침을 흘리며 별별 시도를 다 했지만,
번번이 퇴짜…….씨알도 안 먹혔다.
과부 옆집에 유부남이 흑심을 품고 작업에 들어갔다.
하루는 몸종을 불러 일렀다.
제발 한번만 넣어주면 제 재산을 모두 드리고,
손 한번만 잡으면 100만원 주겠다고 마님한테 전하라.”
얘기를 들은 마님은 처음에는 펄쩍 뛰다가 집안 사정을 생각하고는
약속을 꼭 지킨다는 조건으로 응하겠다고 했다.
사내는 약속대로 손만 한번 잡고 돈을 주었다.
며칠 후, 이번에는 뽀뽀 한번만 하면 200만원 준다고 했다.
이번에는 쉽게 과부가 그리 하기로 했다.
사내는 약속대로 뽀뽀 한번만 하고는 200만원의 돈을 주었다
또 며칠 후, 이번에는 찌찌 한번만 만지면 500만원을 주기로 하고
사내는 또 돈을 주었다.
며칠 후, 과부에게 부탁하기를 마지막으로 삽입은 안 하고,
주위를 50번만 돌리면 1000만원 준다고 했다.
과부는 그동안 사내가 약속을 잘 지킨 걸 믿고,
이번에도 약속을 지켜줄 걸 다짐 받고, 그날 밤 시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사내의 장인이 요즘 사위하는 짓이 수상하고
돈도 없어지고 해서, 미행하기로 마음먹고 감시하고 있는데,
늦은 밤에 사위가 과부 집으로 들어가는 걸 보았다.
장인이 몰래 따라가 마루 밑에 숨어서 엿듣고 있었다.
방에서 사내가 약속대로 천천히 돌리고
과부는 50번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셈을 세고 있었다.
“하나, 둘.......열.......스물아홉.......”
30번째부터 과부는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하였지만,
참으면서 세고 있었으나 39부터는 미치겠다.
44부터는 도저히 못 참겠고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드디어 과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마흔 다-다-섯......, 저-한번만 넣어주시면 안-될-까-요?”
그러나 사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됩니다. 저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요.”
과부는 죽을 맛으로 또,
“마.......흔 일.......곱, 그 동안 받은 돈 돌려줄게요. 한번만......”
“저 돈 많아요.”
과부가 진짜 못 참을 지경에 되었는데, 사내는 완강했다.
과부는 또다시 세기 시작하더니,
“마 아아아서방님 첩으로 들어갈게요.”
그때였다. 마루 밑에서 엿듣고 있던 장인이 나와서,
마루를 두드리며 말하였다.
“그만하면 됐다. 사위야, 집어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