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 때도 없이 덤벼드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던 부인이 있었다.
어느날 기억력 감퇴에 좋다는 말을 듣고
남편이 아예 그 생각을 못하게 하기 위해
까마귀고기를 먹였다.

문제는 그후.
남편의 상태는 더 심해졌다.
반나절이 채 안돼 10번째 작업을 끝내고
내려가는 남편에게
기진맥진한 부인이 말했다.
"지긋지긋하지도 않아요.
어떻게 하루에 10번을…."
그러자 남편의 말.
"아니 10번째라고?
..
.
..
요즘은 통 기억이 안나고
자꾸 잊어먹는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