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冠婚喪祭

지방쓰는 법

utopia100 2008. 2. 11. 16:16

 
 
◆ 지방 쓰는 법
 
지방 쓰는 것이 여간 성가시지 않을 것이다.
사진이 있으면 신위자리에 사진을 놓으면 된다.
사진이 없을 경우 지방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그럴 경우 프린트로 인쇄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정성스레 먹을 갈아 붓으로 쓰던 그 정신을 찾기는 어렵지만
붓글씨가 안되고 더구나 한자를 쓸 자신이 없다면 어쩌겠는가.
       
       * 지방은 깨끗한 백지에 먹으로 쓰며 크기는 22cm*6cm로 한다.
       * 남자 지방의 경우 중간에 학생(學生)이라고 쓴다.
       * 부인의 경우는 보통 유인(孺人) 이라고 쓴다.   
       * 남자지방의  고(考)는  부(父)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父라고하고 사후에는 考라고 한다.
         여자의 경우 비 는 모(母)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母 라고하며  사후에는 비 라고 한다.  
       * 여자의 경우 孺人 다음에 본관성씨를 쓴다.
       * 양위 지방일 경우에는 좌측에 남자,  우측에 여자 지방을 쓴다.  
         삼위의 경우에는  좌측에 남자지방  중앙에 본비의 지방  우측에 후처의 지방을 쓴다.
 
 
   
       * 지방 견본을  예시 하였으니 참고 하시고  녹색 부분만 해당 성씨로 고쳐쓰시면 됩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축문 쓰는법

축문은 神 앞에 고하는 글이며, 그 내용은 제위분께 간소하나마 제수를 차렸으니 흠향하시라는 뜻을 담습니다.
그러므로 요즘에는 한문의 뜻을 풀이하여 알기쉽게 한글로 쓰기도 합니다.  
축문의 규격은 가로 24cm, 세로 36cm 의  깨끗한 백지에 씁니다.
벼슬이 있을 때의 호칭은 지방을 쓸 때와 같습니다.  學生대신에 관직명으로,
그 부인은 孺人(유인)대신에 貞敬夫人(정경부인)등을 씁니다.  
명절에 지내는 차례에는 축문을 쓰지 않습니다.

     
     
     
    한문 축문의 예(부친제사)
    초록색 부분은
    고쳐 쓰도록 한다
         ☆ 한글 축문의 예
    일 효자 아무개는 감히 고하나이다.
    아버님 어머님, 해가 바뀌어서
    아버님의 돌아가신 날이 다시오니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과 하늘같이 크고
    넓은 은혜를 잊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전을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축문 쓸때 알아두어야 할 점
 
  ◑
維(유) ; 이어서 내려오다.

  ◑ 歲次(세차) ; 해의 차례.

  ◑ 干支(간지) ; 간지는 천간지지 육십갑자의 그해의 태세를 쓴 것이며 그 예로 금년이 丁丑 (정축)년이면
                        丁丑 (정축)이라고 씁니다.

  ◑ 某月(모월) ; 제사날을 따라 쓰며 제사달이 정월이면 正月 8월이면 八月(팔월)이라 씁니다.

  ◑ 干支朔(간지삭) ; 제사달의 초하루라는 뜻으로 제사달 초하루의 일진을 씁니다.
                         예를 들면 초하루 일진이 丁亥 (정해)이면 丁亥朔 (정해삭)이라 씁니다.
  ◑ 某日(모일) ; 제사날을 쓴것이며 제사날이 15일이면 그대로 十五日(십오일)로 씁니다.
  ◑ 干支(간지) ; 그 제사날의 일진을 씁니다. 예를 들면 15일이 제사날이고, 15일의 일진이 甲子(갑자)이면
                         甲子(갑자)라고 씁니다.
  ◑ 敢昭告于(감소고우) ; 삼가 밝게 고한다는 뜻으로 妻喪 (처상)에는 敢(감)자를 버리고 昭告于(소고우)만 쓰며,
                          아우 이하는 다만 告于(고우)만 씁니다.
  ◑ 예제 축문은 양친이 별세한 경우 부친 제사의 축문이며, 모친제사의 경우에는,
                         청색 글의 顯考(현고)를  顯비(현비,비:죽은어미비字)로 고쳐 씁니다.
  ◑ 부부중 한쪽이 살아 계신 때에는 顯考學生府君 (현고학생부군) 혹은 顯비孺人ooo氏 (현비유인ooo씨)중
                         한쪽을 쓰지 않습니다.
  ◑ 조부모 제사의 경우는 顯考(현고)를  顯祖考(현조고),  顯비(현비)를 顯祖비(현조비)로 고쳐씁니다.
  ◑ 증조부모 제사의 경우는 顯考(현고)를 顯曾祖考(현증조고),  顯비 (현비)를 顯曾祖비(현증조비)로 고쳐 씁니다.

  ◑ 고조부모 제사의 경우 顯考(현고)를 顯高祖考(현고조고),  顯비(현비)를 顯高祖비(현고조비)로 고쳐 씁니다.
  ◑ 孝子이름은 겸양의 표현으로 조금 작게 씁니다.

 

'生活 > 冠婚喪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예절 100문 100답  (0) 2008.03.17
함들이 절차  (0) 2008.03.16
지방이나 축문쓰는 법  (0) 2008.03.04
설 차례상 차리는 법  (0) 2008.02.29
제사지내는 순서  (0) 2008.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