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주량이 한 말 되는 술도 먹을 정도의 대주객이라는 뜻. *말술:한 말은 18.039리터의 술
말술이다. 한 말, 즉 18.039리터가 되는 술도 먹을 수 있는 대주객이라는 뜻.
밥 대신 술로 산다. 술꾼은 밥은 굶어도 술을 끊고는 못 산다는 뜻.
술과 늦잠은 가난이다.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거나 늦잠이 생활화된 사람은 생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가난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뜻.
술꾼 술 끊는다는 건 세상이 아는 거짓말이다. 술꾼은 술을 먹고 실수할 때마다 술을 끊겠다고 맹세는 하지만 하지만 막상 술을 보면 또 먹듯이, 한번 든 버룻은 고치기가 어렵다는 뜻.
술꾼 술 끊는다는 것과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것은 멀쩡한 거짓말이다. 술꾼은 술 먹고 실수할 때마다 끊겠다고 맹세하고 노름꾼은 돈을 잃었을 때마다 끊겠다고 맹세는 하지만 이들은 기회만 있으면 또 하듯이, 한번 버릇이 든 것은 끊기가 어렵다는 뜻.
술꾼 술 끊는다는 것과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거짓말이다. 술꾼이 술 먹고 실수할 때마다 끊겠다는 것과 노름꾼이 돈 잃을 때마다 하는 끊겠다는 맹세는 지키지 못하는 거짓말이라는 뜻.
술꾼 끊는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술꾼은 술을 끊는다고 늘 맹세하지만 술잔만 들면 맹세를 잊게 된다는 뜻.
술꾼은 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술꾼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술좌석을 마련하고 함께 즐긴다는 뜻.
술꾼은 멀고 가까운 것을 가리지 않는다. 술꾼은 술 맛이 좋은 데가 있다면 멀고 가까운 것을 가리지 않고 찾아간다는 뜻.
술꾼은 밥은 굶어도 술은 굶지 못한다. 술꾼은 밥은 한두 끼 굶는 한이 있어도술은 단 하루 이틀도 참기가 어렵다는 말.
술꾼은 안주가 없으면 손가락 빨아가면서 마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안주가 좋거나 나쁜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술만 많으면 만족한다는 뜻.
술꾼은 죽고 사는 것을 돌보지 않는다. 술꾼은 술좌석이 벌어지면 몸을 돌보지 않고 폭주를 하게 된다는 뜻.
술꾼은 집안일을 돌보지 않는다. 술꾼은 온 정신이 술에만 있기 때문에 가사는 돌보지 않는다는 뜻.
술꾼은 청탁불문이요, 오입쟁이는 미추불문이라. 술꾼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으며, 오입쟁이는 여자의 얼굴이 예쁘고 안 예쁜 것을 가리지 않고 한다는 뜻.
술꾼은 청탁을 가리지 않는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술만 있으면 좋아한다는 뜻.
술꾼을 해장국에 속 푼다. 전날 밤에 취한 술기는 자고 나서 아침에 뜨끈뜨끈한 해장국을 먹으면 속이 시원하게 풀린다는 뜻.
술꾼은 해장술에 살찐다. 술꾼은 아침 해장술 맛이 가장 좋다는 뜻.
술꾼은 해장술에 속 푼다. 술꾼은 밤 사이에 풀린 술기를 해장술로 보충하게 됨으로써 속이 시원하게 된다는 뜻.
술꾼이 맞돈만 내고 술 먹는다더냐? 술꾼은 현금만 내고 술을 먹는 것이 아니라, 돈 없을 때는 외상술을 먹게 된다는 뜻.
술꾼 치고 외상술 안 먹는 사람 없고, 오입쟁이 치고 오입 않는 사람 없다. 술꾼은 으레 외상술을 먹게 되고 오입쟁이는 으레 오입질을 하듯이, 한번 든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뜻.
술꾼 치고 외상술 안 먹는 사람 없다. 애주가는 현금만 주고 술을 사먹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을 때는 외상술을 먹는 것이 성례라는 뜻.
오입쟁이는 인물을 가리지 않고, 주객은 청탁을 가리지 않는다. 오입쟁이는 오입질할 때 여자의 얼굴을 가리지 않고 기회만 있으면 하는 것이고, 술꾼은 좋은 술만 찾는 것이 아니라 아무 술이나 있으면 먹게 된다는 뜻.
주객은 청탁불고요, 오입쟁이는 미추불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고 나쁜 술을 가리지 않고 있는 대로 마시게 되고, 오입질을 잘하는 사람은 인물을 가리지 않고 여자만 있으면 성교를 한다는 뜻.
주객이 청탁을 가리고 오입쟁이가 얼굴을 가릴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술만 먹으려고 하지 않고 있는 대로 먹게 되고, 오입쟁이는 예쁜 여자만 고르지 않고, 여자만 있으면 가까이한다는 뜻.
주객이 청탁을 가리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있는 대로 먹는다는 뜻.
주태백이다. 술 잘 마시던 이태백 같은 애주가라는 뜻. *이태백:중국 당나라때 시인이며 애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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