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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추은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큰 죄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겠고 무겁고 깨질 것 같은 그 독을 들고 아등바등 살았으니 산 죄 크다 내 독을 깨트리지 않으려고 세상에 물 엎질러 착한 사람들 발등 적신 죄 더 크다 - 김용택의《그래서 당신》중에서 - *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고 타인에게 죗물을 뒤집어 씌운 죄,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질 것 같은 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진 죄를 스스로가 인정하고 참회하는 것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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