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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백발백중이라는 사람이 있어요. 왕이 사냥을 나가면서 그를 데리고 갑니다. 정말로 한 방에 한 마리씩 정확히 맞춥니다. 왕이 신기해서 어떻게 단 한 방에 잡을 수 있느냐고 물어요. 그랬더니 그가 하는 말이 이렇습니다. "저는 사냥감이 백 보 안에 들어와야 쏘지, 그 전에는 안 쏩니다." - 장길섭의《라보레무스》중에서 - * 백발백중. 우연도 요행도 아닙니다. 줄기찬 반복 훈련과 몰입의 합작물입니다. 여기에 꼭 하나 덧붙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정거리 안에 들 때까지 숨죽여 기다리는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기다릴 줄 모르면 아무리 잘 훈련된 특등사수도 헛발을 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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