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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어주자 힘들고 힘든 시절, 바로 지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젠 지쳤다'며 운명의 줄을 놓아버리고 있다. 신문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가진 원초적 선물이 필요하다. 곁에 있어주자. 나를 너에게 선물하자. - 고병권의《철학자와 하녀》중에서 - * 누구나 힘든 시간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힘든 시간이 나에게뿐 아니라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도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나도 힘들지만 그 사람의 곁을 수호천사처럼 지켜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힐러입니다. 내가 그대의 힐러입니다. 그대가 나의 힐러입니다. 서로에게 선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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