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憩室/Humor B

어느 여인의 실수

utopia100 2010. 12. 9. 10:05

어떤 여자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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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 안이라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콰쾅쾅~” 하고 힘차게 울려퍼졌다.

 


여자는 이때다 싶어 음악소리에 맞 춰 방귀를 마음놓고 뀌었다.

 


속이 후련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쪽을 보고 웃고 있었다.

 


여자는 불안했다.

 

 

자신의 작전이 완벽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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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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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왔기 때문이었다.

A101127002.mp3
1.2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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